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 (문단 편집) == 평가 == 일각에선 유페미아를 코드기아스 세계관의 '''진정한 [[최종보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이유가 유페미아가 세력을 구축하면 그 밑으로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코넬리아]]와 [[를르슈]]와 [[쿠루루기 스자쿠|스자쿠]]가 들어오고, 코넬리아가 들어오면 [[안드레아스 달튼|달튼]]과 [[길버트 G.P. 길포드|길포드]]와 [[글래스톤 나이츠]]가 들어오고, 를르슈가 들어오면 [[제레미아 고트발트|오렌지]]와 [[코우즈키 카렌|카렌]], [[C.C.(코드 기아스)|C.C]]가 들어와서라고. 거기에 운좋으면 [[흑의 기사단]]이랑 [[초 합집국]]도 덤으로 올 수 있어서 그렇다고.[* 농담만은 아니다. 정말로 유페미아는 기아스에 걸려 흑기사단을 적으로 돌리기 전까지 '''단 한 명의 적도 없었다.'''][* 그리고 해당 조합은 사실상 [[부활의 를르슈]] 시점에서 진짜로 구현되게 된다.] 이런 인맥적 잠재력의 근간이 되는 상냥한 성격과는 별개로 정신력도 매우 강한데, 기아스 캔슬러 같은 수단 없이 '''자력으로 기아스를 이겨낸 유일한 인물이다.''' 비록 죽기 전에 스자쿠를 보면서 일본인인 걸 눈치채고 죽여야 한다고 했지만 이에 극복한 걸 보면... 그러나 작중에서 생각이 짧은 면을 많이 보인다. 본인의 입장에선 선의에서 나온 것이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며, 유페미아 스스로도 이러한 자신의 결점을 잘 알고 있었다.[* 클로비스의 초상화 앞에서 정신이 들면 억지만 부리고 있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스자쿠를 브리타니아인들이 다니는 학원에 보낸 것. 비록 스자쿠가 클로비스 살해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일단 혐의를 받았던만큼 기본적으로 안 좋은 시선을 살 수 밖에 없었고, 여기에 명예 브리타니아인이라는 입장까지 더해지면서 학원에서 왕따당하거나 기피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학원에서 를르슈와 나나리가 있었고 스자쿠가 우연한 계기로 전교생 앞에서 를르슈를 구해준데다, 니나를 제외한 학생회 멤버들이 선량하기 때문에 고립을 면한 것이지 다른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눈총을 받으며 기피당했다.[* 심지어 스자쿠가 유피의 기사가 된 후에도 겉으론 공공연하게 안 그럴 뿐이지 뒤에선 여전히 일레븐이라고 수근거림 당했다. 처음 왔을 때 악질 브리타니아 학생이 스자쿠의 체육복에다가 물감으로 인종주의적 비속어 낙서를 해서 스자쿠가 이걸 지우기 위해, 혼자서 수돗가에서 애쓰는 장면이 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를르슈가 스자쿠의 과거를 안 직후에도 이런 장면이 또 나온다.][* 다만 이는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는데 작중 배경상 일본인 전용 학교는 보내는게 미안할 정도로 개판일 확률이 높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일단 스토리가 진행되려면 스자쿠와 를르슈가 다시 만나야하니 어쩔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막상 일본 학교를 가면 거기서는 매국노라고 왕따를 당했고 시설이라도 좋고 본인의 이름이 그나마 영향을 끼칠수 있는 브리타니아 학교가 났다.] 게다가 일본해방전선에 붙잡혔을 때 신분을 밝힌 것도 문제다. 를르슈가 아니었으면 협상 카드로 쓰여져 코넬리아에게 엄청난 민폐가 됐을 것이다. 운이 좋았기 때문에 부각되지 않았다. 작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실수로'''[* 그나마 자기 실수면 뭐라 할말이라도 있지만, '''기아스 사용자의 실수다.'''] 기아스에 걸려서 본의 아니게 대학살을 저질러서 오명을 잔뜩 뒤집어 쓰고 사망, 죽은 뒤에도 악명만 남겼으며 그 뒤로는 명예회복 같은 것도 없이 아주 잊혀졌다. 기아스 같은 걸 공표해버리면 정신병자 소리 들을 것 같다면서 반대했기 때문이다.[* 애니 2기까지 한정 위에 언급한대로 완결 쯤에는 일반인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하다.] 다만 행정특구 계획이 성공했어도 좋은 결말은 아니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브리타니아 제국의 특성을 고려하면 본토인들과 식민지인들이 대등한 관계가 되는 것은 꿈도 못 꿀 뿐더러, 황녀인데도 이름뿐인 부총독 취급 받던 유피가 황위계승권을 잃은 상태에서 무슨 권력이 있겠는가.[* 게다가 브리타니아 본토인들의 넘버즈들을 멸시하고 업신여기는 오만한 선민의식 자체는 여전했다. [[니나 아인슈타인]]의 경우엔 그냥 유페미아가 자신들의 지배층이자, 신분적으로도 우위인 황족이니까 불만이 있어도 순순히 따랐던 것이었다. 유피가 이런 상황까지 정말 방지하고 싶었으면 브리타니아식 우월주의 사상과 식민지인들에 대한 차별이 잘못되었으며, 서로 간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사상이 정당하다는 인식을 서서히 널리 퍼뜨려 나가기라도 했어야 했다. 하지만 유피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사상적 기반을 다지는 행동도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행정특구 계획을 즉흥적으로 발표했고, 어떻게 보면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런 행동은 브리타니아식 우월주의와 그로 인해 일어날 폐혜를 그대로 방치한 셈이나 다름없었다. 그 증거로 유피가 기아스에 걸려 일본인 학살을 지시하면서 브리타니아군과 흑의 기사단 사이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아니나 다를까 브리타니아군은 여전히 ''''감히 일레븐 따위가~!''''라는 식의 인종주의 망언을 해대며 자신들의 본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게다가 마땅한 세력도 없고 있다고 해봤자 명예 브리타니아인인 스자쿠뿐이다. 슈나이젤은 유피의 계획을 그저 흑의 기사단 와해로 이용했을 뿐이고 코넬리아는 유피의 계획을 탐탁치 않아 했으니 유피 대신 계획을 추진해 줄 사람도 없다. 게다가 쿄토 6가도 브리타니아에 덜미가 잡혔고 그들과 커넥션 있던 관리들은 죄다 물갈이 됐으니, 중간에 원상복구한다고 해도 제동 걸 수 있는 세력이 전무하다. 결국 행정특구 계획은 일본인들에게 이권을 어느 정도만 약속하는 선에서 끝나는 식으로 흐지부지될 수 밖에 없다. 만에 하나 성과를 거둔다 해도 훗날 샤를이나 슈나이젤의 계획이 성공하게 되면 모두 무의미해진다. '''문제는 어찌 되었든 간에 를르슈는 유피를 죽이거나 혹은 불리한 상태, 즉 민심을 잃게 만들었어야 한다.''' 왜냐면 를르슈의 목적은 일본 독립이 아니다. 일본 독립은 흑의 기사단을 부려먹기 위해 뿌리는 떡밥이자 그 과정에서 얻게 될 성과 정도고 최종 궁극적인 목적은 (샤를 황제와 브리타니아 황가가 현 지배층으로 군림하고 있는) 브리타니아의 완전한 멸망이다. 만약 거기서 유피와 손을 잡았다면 일본 독립은 어느정도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그와 동시에 흑의 기사단이 와해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최종목적을 포기해야 했다. 물론 여동생의 안전 역시 최종 목표였기 때문에 유피와 손을 잡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C.C와의 계약에도 차질이 생기며 혹은 그 뒤에 자신들의 정체가 들통날 수도 있는 상황이 된다. 를르슈도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페미아가 자신을 쏘게 만들어서, 그녀를 거짓말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선동한 배신자로 몰아 행정특구를 파탄내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기아스의 폭주가 겹치고 [[베스터란트 학살사건]] 같은 꼴이 나는 바람에 '''브리타니아에 맞서 싸우는 제로'''로선 최고의 결과, 즉 폭발적인 인기와 민심을 얻게 되었지만 '''스자쿠와 유페미아의 친구''' 를르슈로서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 버렸다. 즉, 그녀의 비극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제의 식민지 지배라는 역사를 겪은 몇몇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지 않은 인물인데[* 물론 유페미아 본인의 성품은 문제없는 선인이자 대인배라고 인정하지만 너무 세상물정을 몰랐다는 것이 일반적 중론이다.] 이는 그녀가 행한 행정특구 정책이 일제의 문화통치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일제의 문화통치도, 그리고 유페미아의 행정특구도 서로 의도는 다를지언정 식민지 저항세력을 약화시키고 이간질시키는 완전한 해방과 자유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야기했으니 더더욱 그에 비유될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인들 중에는 오히려 유페미아가 를르슈의 기아스에 걸려 학살황녀가 된 것에 대해 본인과 세상엔 잔인할지언정 [[결과는 좋았다|결과적으로는 잘 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인들이 브리타니아로부터 독립해야한다고 제정신 차리게 만들었다고 말이다.] 애당초 유페미아의 계획은 저항세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도 좋을 게 없지만 작중 상황상 절대 성공할 수가 없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딱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님이 세울만한 계획이었다. 사운드 에피소드에서 스자쿠가 를르슈에게 특구 일본에 참여해달라고 권유하는데 를르슈는 '실패할 것을 알면서 친구를 보낼 수는 없다'라고 평하며 오히려 스자쿠를 말렸고, 그에 스자쿠도 '손익만을 따져서는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스자쿠조차도 유페미아를 보고 찬성하는 거지 현실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 유페미아는 오듀세우스처럼 첫째라서 계승 서열이 높은 것도 아니고, 슈나이젤이나 코넬리아처럼 유능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자신을 따르는 충신이라도 많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게다가 황위 계승권조차도 포기해버렸으니 황족이라고 할 수도 없게 되어서, 브리타니아 귀족들이 고개를 숙이게 했던 최소한의 장치도 사라진 것이다.[* 다만 이럴 경우 명목상만 황족이 아닌거지 귀족들은 여전히 눈치볼수 밖에 없긴 하다. 하지만 여전히 상술한 문제점이 남아있기에 별 상관 없는 문제점.] 이렇게까지 실권도 명목상의 권력도 없는 사람이 실행하는 정책이 본인이 원하는 대로의 결과를 낼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애당초 저 정책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사람은 유페미아가 아니라, 브리타니아인과 일본인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코넬리아와 그 부하들이다. 당장 유페미아가 행정특구 학살을 명령하자 코넬리아 친위대와 브리타니아 군은 이를 '''주저없이 실행했다.''' 유화책을 주장하던 부총독이 갑자기 헛소리를 하고 이를 말리던 친위대 간부인 달튼이 그 부총독에게 총까지 맞을 정도면 상식적으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하는데, 아무 의심도 없고 인종차별적인 소리까지 내뱉으면서 민간인들을 학살한 거다.[* 사실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었어도 유페미아가 협박/세뇌당했다라는 루트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주저없이 실행한 덕분에 작정하게 일본인들을 모아 학살했다밖에 루트가 없는 것.] 결국 유페미아의 소망과는 다르게, 브리타니아라는 나라 자체가 넘버즈 차별은 물론 반동분자에 대한 살해 욕구로 심히 찌들어있고, 이런 나라에서 유화책을 실현해봤자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라노벨서는 그래도 처음에는 브리타니아군도 머뭇거렸지만 유페미아가 장교를 총으로 위협하자 당황하며 부총독님의 지시니 따르라는 식으로 말하며 시작한 걸로 나왔고 이후 인종차별적 망언을 내뱉으며 공격하는 건 이후 피에 취한 걸로 묘사했다. 다만 그럼에도 만약 명한 게 달튼이었다면 그들도 주저없이 따랐을 거라는 식으로 설명하여 유페미아 본인의 권위 문제로 돌리는 듯한 서술이 강했고 무엇보다 라노벨은 공식적인 설정이나 전개가 아니다.] 이런 것을 보고 어떤 이들은 애초에 유페미아부터가 일본을 식민지배하는 브리타니아 황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둘러싼 혈연적 배경도 좋지 않았던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괜히 유페미아처럼 올곧고 선한 성품의 인물이 스자쿠같은 심경 복잡한 녀석과 연인이 되는 바람에 인생을 통째로 망친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게임 로스트 컬러즈나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선 괜찮은 남자와 엮어준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일단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만 봐도 그쪽의 스자쿠는 패륜을 저지르지 않아서 자가당착의 모순이 없고, 오히려 개념캐로 나와서 원작 스자쿠를 아는 이들을 경악시켰으니 말이다.] 이 모든 걸 종합해봤을 때 유페미아라는 존재는 결국 스자쿠 양심의 마지막 보루이자 유일한 안식처였던 셈이다. 스자쿠가 자신의 행동원리였던 정의의 사도를 포기하고,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며 악인으로서 본색을 드러낸 것도 유피의 죽음 이후였다.[* 사족으로 이에 더해서 유피의 주변인물들 중에는 유피의 이런 선한 성품에 편승하여서, 자기들도 선한 사람들인양 포장하는 위선자들도 많았다. 스자쿠는 물론이고 코넬리아와 슈나이젤조차도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